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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경찰, 범죄예방 종합활동 강화로 도민 안전한 삶 지원

도민불안감 낮추고, 체감안전도 높인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 치안감)이 도민들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범죄예방 종합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월 1일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도를 향상하기 위해 ‘20년도 범죄예방 종합계획(이하 범죄예방계획)’을 수립하여 선제적․가시적 경찰활동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지방청에 따르면 범죄예방계획은 범죄통계․112 신고건수 등 전년도 치안수요와 인구특성 등 지역상황을 분석하여 올해 치안수요를 예측,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전략을 수립․시행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9년도 경북도내 범죄발생과 112신고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전체범죄는 77,451건, 5대범죄는 23,237건으로 전년대비 각 4.2%, 12% 증가했다. 5대범죄 중 절도 8,799건, 강간·강제추행 935건으로 ’18년에 비해 각 15.4%, 7.3% 증가했다.

 

반면5대범죄 중 살인은 37건, 강도는 26건으로 전년대비 각 17.8%,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2신고 전체 접수건수는 882,696건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으나 긴급신고인 코드0와 코드1 지령건수는 136,889건으로 2.5% 감소했다.

 

이에 경북지방경찰청은 절도와 강간·강제추행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선제적이고 가시적인 순찰활동과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지방청 관계자는 “현재 SK텔레콤의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하여 포항․ 경주․구미․경산․안동 소재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안심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시적· 능동적 순찰활동이 더욱 쉽게 되어 앞으로는 도내 전 지구대와 파출소에 확대하고,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절도 다발지역과 여성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한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실시하여 취약요인을 발견할 경우 지자체와 협조, 방범용 CCTV·로고젝터· 보안등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여 범행기회를 사전 차단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북지방경찰청은 경북도와 협의하여 ‘20년도에 예산 42억3,300만원을 활용,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8억8,300만원), 방범용 CCTV 설치(12억원), 유해환경 개선사업(20억원), 여성 상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안심비상벨, 1억5천만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촘촘한 공동체치안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예정이다.

 

지방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범죄예방이 경찰만의 문제로 인식됐으나 최근 갈수록 광역화·다양화되는 범죄발생 추이로 인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각 경찰서에서는 ‘19년도 4월부터 운영 중인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치안의제를 모색하고 대응책 논의 및 문제해결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시․군청, 보건소 등과 협업으로 산간오지 등 경찰(행정)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령자를 대상으로한 절도, 전화금융사기, 교통사고 등 예방 홍보활동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작은 불안과 불편에도 귀 기울이며 살피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이 될 것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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