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고품질 과실생산과 결실 안정적 지원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무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청도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사과, 배, 자두 등 꽃피는 시기에 저온, 건조, 강풍 등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수분수 부족 등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기상재해에 따른 안정 착과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꽃가루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준비가 더욱더 절실함에 따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년에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개화기가 전년대비 3~7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돼 꽃가루은행을 통한 고품질 과수를 생산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