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군수 엄태항)은 현재 관내 양돈농가 24호에서 40,000마리를 사육 중인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들어서만 300여건 넘게 발생하고 있고, 파주에서 연천·철원·화천까지 지역이 확대되고, 검출지점 주변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0건 검출됐다.
특히 3월부터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고, 오염지역인 민통선 내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원도 접경지역인 봉화군 양돈농장으로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봉화군은 지난 3월 20일에 관내 모든 양돈농가에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 방안을 빠짐없이 전달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각 농가에서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