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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협약 체결

실효 위기에 처한 옥송상록공원, 명품 도시공원으로 조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공원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3월 24일 시청에서 시행(예정)사인 ㈜호반건설과 옥송상록공원(옥동 산 70번지 일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2시 시장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치금 납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기부채납 등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호반건설의 민간자본 투자로 오는 7월 1일 실효 위기에 처한 옥송상록공원을 도시공원으로 조속히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옥송상록공원 전체 면적 209,307㎡를 사업시행자가 모두 매입해, 전체 면적의 76.9%인 160,924㎡는 공원으로, 23.1%인 48,383㎡에는 832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한다.

 

공원은 조성이 완료되면 기부 체납하도록 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공원은 지금의 경관을 최대한 보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문화시설을 더하는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원을 기본 콘셉트로, 토지매입비 포함 약 40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도심 속 명품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1일 자로 도시계획시설에서 실효되는 옥송상록공원과 옥현공원을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해 실효를 막고 민간자본 투자로 조속히 공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두 공원 모두 시에서 매입할 경우 약 3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실효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됐다.”면서 “이에 시는 2곳의 사업대상지에 공원부지를 70% 이상 확보해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부진 공원녹지과장은 “올 6월 도시공원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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