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은 겨울철 이상 고온에 따른 농작물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 2월 14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역농협장 및 작물별 대표농가,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이상고온에 따른 농작물 월동 병해충 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올해년도 청도군 겨울철 평균기온이 3.8˚C로 평년대비 1.7˚C 더 높아 과·채류 등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예년 보다 현저히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상고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책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마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 과수는 발아가 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돼 2월 이후 한파 시 꽃눈 냉해와 응애, 진딧물, 세균구멍병 발생이 우려됐으며, 마늘, 양파는 초장이 평년보다 길어 2월 한파 시 동해와 고자리파리, 노균병 등 병해충이 예년보다 일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겨울철 이상고온에 따른 병해충 발생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면서 “농가에서도 병해충 방제시기를 앞당기고 철저한 방제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