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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항곤 예비후보, “현장중심 정치 해나가겠다!”

김항곤 예비후보의 정치 방향 행보에 대해 듣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총선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구간의 경쟁이 뜨거운 경북 칠곡·성주·고령 선거구는 전직 국회의원, 전직 단체장 등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다.

 

이에 재선의 성주군수를 역임하고 4 ·15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항곤 예비후보로부터 앞으로의 정치 방향에 대한 질문과 함께 답변을 들어보았다.

 

▷ 성주군수로 8년 간 재임을 하고 자유한국당 칠곡·성주·고령 당협위원장을 맡으신 후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저는 성주군수를 두 번하고 고향 후배들을 위해서 깨끗하게 물러났다. 고향에 머물고 있던 차에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당협위원장을 공모했다. 좀 더 큰 봉사를 해보고자는 의욕으로 신청했다. 9명의 많은 분들이 신청을 했는데 제가 뽑혔다.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당의 당협위원장을 뽑은 것은 우리나라 정당 역사에 전국에서 아마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 성주군수 3선 가능성이 높았지만 용퇴를 하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그런데 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가?

 

▶ 군수를 그만두고 초야로 돌아갔지만, 나름대로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할 기회가 있으면 하면서 살려고 마음먹었다. 지역 국회의원이 유고가 없었고, 당협위원장 공모가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당협위원장을 받아 폭 넓게 활동을 하다 보니까 더 큰 봉사를 위한 포부가 생겨났다.

 

▷ 칠곡·성주·고령 선거구는 신·구간 경쟁으로 치러질 것 같다.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도 뜨거울 것 같은데. 다른 후보와 비교해 김항곤 예비후보의 강점은?

 

▶ 현재 예비후보들이 아주 많다. 전직 국회의원도 있고, 행정공무원 출신도 있다. 그런데 저만의 강점이라면 저는 군수 8년 하면서 현장을 누볐다. 현장에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정책에 반영시켜 왔다. 그래서 이번에 저 슬로건을 ‘펭곤아 가자 삶의 현장으로’ 이렇게 정한 것도 바로 그런 면에서 현장중심의 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저의 조그마한 소신이다.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은 선거 출마자라면 도덕성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검증된 경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한 가장 기본적 요건이 중요하지 않으냐 그러한 기본적인 요건에 다 충족한 제가 가장 적임이라고 생각한다.

 

▷ 조금 있으면 자유한국당 공천 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당 공천, 어떻게 이뤄져야 하나?

 

▶ 솔직히 정당정치에 있어서 당에 대한 기여도는 중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당에 대한 기여도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치신인이나 물론 정치 청년들 이러한 후보들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좋지만 공천 룰을 공정하게 만들어서 경쟁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공천방식은 경선을 요구하는 것인가?

 

▶ 경선이 공정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경선을 함에 있어서 가점을 주는 제도도 있다. 청년이라고 금방 나온 사람한테 가점을 주고, 신인이라고 금방 자유한국당에 들어온 사람에게 가점을 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당... 원외당협위원장은 1년 동안 당을 위해서 충성을 다한 사람이다. 당을 위해서 기여도가 높은 그 분들한테는 전혀 가점이 없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 핵심 공약은?

 

▶ 공약부분은 많다. 저의 지역구인 칠곡·성주·고령은 대구광역시 배후도시이다. 그래서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어서 아주 좋은 생활여건과 또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다.

 

또한 물류기능의 확충이다. 주변 대도시와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비해서 최적의 물류유통의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야 된다. 이를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강구를 할 것이다.

 

둘째는 도농복합형 첨단도시로의 육성이다.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이 있어 산업단지가 많이 조성돼 있지만, 도로교통망 확충은 물론이고 첨단형 신생산업단지를 육성을 많이 해야 된다. 산업단지 육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다. 특별히 고령과 성주, 칠곡 3개 군을 하나로 잇는 경제벨트를 구축해서 낙동강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셋째는 6차 산업의 육성이다.

 

일찍부터 근교농업이 발달됐고 품목도 다양하다. 고령에는 딸기, 수박, 메론, 감자가 있고, 성주에는 그 유명한 참외가 있고, 칠곡에는 오이, 양봉 꿀이다. 전국에서 아주 손꼽히는 명품들이 즐비해 있다. 이 좋은 상품들을 IT시대에 걸맞는 도심마케팅과 6차 산업으로 판로를 열어가야 된다. 거기에 중점을 두겠다.

 

중앙정치 방향을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 이곳은 6.25 전쟁 낙동강 전선 최후 보루이다. 자유대한민국 수호에 가장 앞서야 될 지역이다. 제가 앞장을 서겠다. 그리고 제가 강조해 온 현장행정에서 체득한 문제점들을 법제화될 수 있도록 꼼꼼히 하나하나 챙겨나가도록 하겠다.

 

▷ 성주군수로 8년 간 재임했다. 재임 기간에 가장 대표적인 업적을 꼽는다면?

 

▶ 업적으로는 삼5시대를 열겠다고 공약 했다. 첫째는 성주군 예산을 5천억 만들겠다 해서 제가 군수로 부임 당시(2010년)에 예산이 2천500억 이었습니다. 나올 때 8년 만에 5천억으로 넘기고 나왔다.

 

둘째는 참외 조수익을, 역시 제가 군수 시작할 때 2천600억 되었는데 이것을 5천으로 두 배로 올려놓고 나왔다. 참외박스 15kg을 10kg으로 제가 경량화를 시켰다. 유통구조를 개선을 했다. 그 결과로 소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박스 경량화를 시켜서 여성분들이 일하기 편리해졌고 육체적 부담을 많이 줄이게 됐다. 지금 전국 어느 지역도 박스를 15kg 박스를 사용하는 곳 은 군데도 없을 것이다. 제가 15kg 박스를 없앤 주인공다.

 

셋째는 인구 5만 명을 위한 기반이 조성됐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생산 70%를 차지할 만큼 순수한 농촌지역으로, 인구감소는 불가항력이다. 이것은 막아야 되겠다 싶어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했다.

 

1·2차에 걸쳐 6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우리 공무원들이 직접 조성을 해서 분양가를 낮추었다. 100% 분양이 됐고 지금 현재 한 공장도 쉬는 공장이 없이 가동 중에 있다.

 

그 다음에 클린환경을 조성했다. 참외농사 짓는 들판이 폐비닐, 폐부직포, 버린 농약병, 썩은 참외 버린 것, 쓰레기나 폐기물로 인해 사실 농촌이 도심지에 비해서 환경이 아주 열악한 실정이었다. 그래서 제가 군수 되자마자 클린성주 만들기 운동을 전개를 했다. 제2의 새마을운동이었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 결과 명품 참외고장에 걸 맞는 청정 환경을 만들어 냈다.

 

▷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

 

▶ 제가 칠곡·성주·고령 군민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맡아 1여 년간 지역을 두루두루 다녔다.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 파악했다. 군수 때부터 현장 행장을 추진해 왔고,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구로 만들어 가겠다. 군민여러분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저를 믿어 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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