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경산시 저소득·취약계층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경산시는 12월 13일 ㈜우성철강·㈜스틸드림(회장 김영만)이 지난 12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더불어 아름다움의 리더 클루앤코(CLEWNCO) 운영자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클루앤코 회원사 ㈜바이오셀릭(대표 박채연)은 미혼모 및 소년소녀 가장,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700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하고
㈜국제단조(대표이사 김용우)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경북골프발전협의회 경산시 선수단(김재구, 전인대, 조백균, 김수철) 250만원, 압독라이온스클럽은 저소득층을 위한 쌀 1,470kg(10kg 147포)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했다.
김영만 ㈜우성철강·㈜스틸드림 회장은 “경산에 자리 잡은 기업으로서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성철강은 1980년 창립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자동차·전자·와이퍼·건축자재 등 산업용 철강재 가공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오고 있으며, 품질 선진화와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매년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을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강현재 K뷰티육성사업단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상아탑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또한, 천연 기능성 화장품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벤처기업으로 박채연네이처연구소를 설립하여 공공기관, 대학교, 문화교육원 등에서 화장품 제조법을 강의하고 있는 박채연 ㈜바이오셀릭 대표는 “약소하지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클루앤코(CLEWNCO)는 12월 현재 54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개발지원과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지역 화장품 기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매장과 온라인플랫폼 구축, 수출상담회 개최 등으로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클루앤코 회원사 가입은 경북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매출실적이 있는 화장품 판매 기업으로 서류평가,사업발표 평가, 현장평가 등 3단계의 심사 후 클루앤코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가입 가능하다.
매년 겨울, 경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온 국제단조 김용우 대표이사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들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우리 이웃들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국제단조는 1979년 창립된 로터리칼날 전문생산 회사로써 농업기계의 국산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기업이다. 생산시설과 생산량, 전국 판매·공급에도 국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화재 취약마을에 안전장치를 보급하거나 꾸준히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압독라이온스클럽의 장근수 회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 많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나눔 확산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경북골프발전협의회 경산시 선수단은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동절기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계층이 많은 만큼 어려운 이웃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희망2020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