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12월 10일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미정)이 지난 9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 기금 100만 원을 (재)경산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지난 4일 제1기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후원금으로,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박미정 위원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출범식을 성공리에 마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좋은 취지로 주신 후원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실시하는 ‘희망 2020나눔캠페인’ 동참을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와촌면 와천동길 소재 태화산업 장세훈 대표는 ‘희망 2020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20 9일 와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태화산업은 1997년도 설립됐다. 종합건축자재 및 단열재 제조 공급업체로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에서 가공분야까지 직접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오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신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고품질과 경제성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장세훈 대표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항상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수 와촌면장은 “온정을 담은 성금은 2020년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소중한 불씨가 될 것이다.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생각해 이렇게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성금이 잘 전달돼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0일에는 여원회(회장 장혜영)가 경산시 드림스타트에 백미 10kg 100포(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여원회는 경산농업협동조합 13개 지점의 여직원 모임으로 45명의 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과 쌀 등을 지원하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여원회 장혜영 회장은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회원들 모두 행복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작은 마음이라도 나눌 수 있을 때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정원채)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지원해주시는 쌀이라 더욱 귀하게 생각된다. 여원회의 마음과 함께 아동들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 경산시 드림스타트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