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실시하는 ‘2020나눔실천 캠페인’동참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고령군은 12월 10일 대구은행 고령지점(지점장 임병욱)이 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과 연탄 2,600장(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고령지점은 2011년 연탄 4,000장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연탄과 성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임병욱 지점장은 “추운 겨울 난방을 위해 두꺼운 이불과 방한복으로 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금복주(대표이사 이원철)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맛있는 참과 따뜻한 동행’이라는 사회공헌 협약을 2년 연속 체결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력상품인 ‘참소주’에 ‘사랑의 열매’를 부착하고 판매한 수익금 중 1천만원을 고령군에 기탁했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성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업의 이윤 창출과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개진면에 위치한 매일영농조합법인(대표 윤재도)도 불우이웃 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했다.
매일영농조합법인은 과실·채소 가공 및 저장 처리를 하는 업체이다. 매년 성금기탁뿐만 아니라,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입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올 9월에는 총각김치 700kg을 기탁하는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지난 10월에는 경북사회 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여했다.
윤재도 대표는 “겨울이 되면서 추위를 걱정하는 이웃들이 걱정됐다.”며 “회사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전해주신 성금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하겠다”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주신 ㈜금복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 전해질 예정이며, 연탄은 덕곡면 2가구, 운수면 2가구, 성산면 2가구, 개진면 2가구, 우곡면 2가구, 쌍림면 3가구에 각 200장씩 전달 될 예정이다.
앞서 9일에는 고령군 대가야읍에 소재하고 있는 황토식당(대표 권귀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10kg) 20포와 김장김치 12박스(총 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6일에는 재경 운수면향우회(회장 박진환)가 정기총회에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