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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시, 위기 직면한 토종 양봉산업 재건한다

남동수 경북농업명장 초청 토종벌 사양관리 특강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지구온난화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위기에 직면한 토종벌산업의 재건을 위해 12월 5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토종벌사육농가와 관심 있는 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토종벌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의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강원도 홍천의 양봉장에서 최초 공식 확인됐으며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돼 토종벌의 97%가 폐사된 바 있다.

 

이번 교육의 강의를 맡은 산촌토종농원 남동수 대표는 해발 400m의 옥성면 산촌리에 귀촌해 20년째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다. 평시 300군을 사육하는 전문 양봉인으로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산약초를 밀원으로 재배해 사육하고 있다.

 

또한 2015년 경북농업명장(토종벌 부문)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한봉협회경북도지회 부회장과 토종벌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형근 축산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토종벌을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식물의 열매의 수분 등의 공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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