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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군, 통합신공항 지역민 의견 수렴 소통의 장 열어

대구 군 공항 지원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열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이 12월 5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공청회장인 문화회관 외, 인근 군위실내테니스장에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중계하는 등  대구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공청회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의 주관부서인 국방부에서 ‘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한 뒤 각 후보지에 대한 지원계획(안)을 설명하고 이어, 전문가 발표 및 주민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우보지역 주민발표자인 최정호씨는 “향후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입하는 소음완충지역을 가만히 둘 것이 아니라, 태양광발전시설이나 육묘장시설 등으로 활용해 소득을 증대시키고 그 소득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전선락씨는 “군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여객기 기내식으로 사용된다면 주민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팔공산 관광벨트 개발, 농업환경 개선사업의 국비보조사업 전환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공청회 질의시간에서는 군위군의 한 주민이 “통합신공항 사업이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유치를 신청하게 되어 있는데, 만일 군위군에서 유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사업주관부서인 국방부에서는 “유치 신청한 이전후보지만이 최종 이전지 선정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특별법 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들은 “통합신공항 사업은 삶의 터전을 잃는 분들과 소음피해를 직접적으로 겪는 분들의 희생이 있어서 가능한 사업으로, 이런 분들에게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표명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군민들의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특히, 이전부지가 확정되고 나면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더 많이 수렴해 보다 내실 있고 발전적인 지원계획이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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