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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군, 나눔의 손길로 동절기 추위 녹이다

청도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 이어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의 어려운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청도군은 12월 4일 대구은행 청도지점(지점장 이경재)이 지난 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4,000장 (시가 270만원)을 청도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연탄은 청도군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13세대에 300여장씩 전달할 계획이다.

 

청도군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본점을 중심으로 관할하는 전 지점에서 매년 연탄나눔을 통한 지역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경재 대구은행 청도지점장은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오늘같은 나눔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연탄 1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주위에는 겨울동안 필요한 연탄을 구입할 여력이 안 되는 이웃들이 아직 많다.”며 “베풀어 주신 나눔이 따뜻한 사랑의 불씨가 돼 희망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나눔실천에 많은 주민이 동참해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청도숲체원(원장 김영기)도 지역의 요양시설,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 17포(시가 50만원 상당)를 청도군에 기탁했다.

 

국립청도숲체원은 영남의 알프스인 가지산에 자리잡은 국가산림교육센터이다. 2018년 11월 개원해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사회성 증진, 학습능력 향상, 면역력 향상과 심리안정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 및 산림 ·생태관련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기 국립청도숲체원 원장은 “주위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림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충배 행정복지국장은 “청도숲체원은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지역에 위치한 훌륭한 시설을 갖춘 산림교육센터이다. 지역주민들과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금처럼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공시설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4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회장 조인제) 회원 20여명이 청도군보훈복지회관을 찾아 라면 50박스(100만원 상당)를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애쓰신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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