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3일 청소년 자원상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청소년 자원상담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상담을 위한 (준)상담자 양성과정인 카운슬러대학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이수한 제18기 교육생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랜 시간 열정을 가지고 봉사한 1기 자원상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올 한해 활동을 보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8기로 신규 위촉된 한 회원은 “올 한해 뜻 깊은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청소년을 만나서 상담을 한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도 들었는데 총회에 참석하해 활동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동문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들을 위해 장시간의 교육을 받고 자원상담원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의 열정에 감사함을 표하고 준상담자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한 양질의 교육과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구미시청소년자원상담원은 2002년 조직돼 현재 40여명이 멘토링, 집단상담, 사이버상담 3개의 분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멘토링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상담원은 관내 위기 청소년과 1:1로 결연돼 정서적지지 및 각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집단상담 분과에서는 관내 10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이버상담 분과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식in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이버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웃리치, 캠페인 등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