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0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동절기 추위를 녹이고 있다.
고령군은 12월 3일 육농회(회장 김영일) 회원들이 나눔 실천 동참을 위해 지난 2일 운수면사무소를 방문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육농회는 과거 고령군 4-H클럽 출신의 70년생 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동갑내기 친구들로 읍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2005년부터 15년간 꾸준히 ‘사랑의 쌀’을 전달 해 오고 있다.
한중석 운수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육농회에 감사드리며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기탁된 쌀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월 29일에는 대가야읍에 위치한 대백마트(대표 안상복)와 제이스마트(대표 안상균)에서 따뜻한 사랑이 담긴 겨울이불 100장을 고령군에 기탁했다.
대백마트와 제이스마트는 올 여름에도 선풍기 100대를 기탁해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 바 있다.
안상균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추운겨울이 찾아와 난방비를 부담스러워 할 이웃들이 걱정된다.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이불을 준비했다. 그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주신 대백마트와 제이스마트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달된 이불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