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12월 2일 교육소외계층의 배움의 장인 경산우리학교(교장 최승호)가 지난 11월 30일 경산시민회관에서 개교 28주년을 맞아 ‘제27회 풀꽃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산시 후원, 경산우리학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과 가족, 이들의 학습을 돕는 대학생과 직장인 자원봉사 교사, 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됐다.
풀꽃제는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풍물, 댄스, 합창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학력 취득을 위해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교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 해의 성과를 나누며 배움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장식 경산시 부시장은 “오늘은 그동안 힘들여 가꾸었던 열매를 수확하는 기쁜 날이다. 학생들이 주인공인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누리시길 바라며, 우리학교 개교 28주년과 풀꽃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해마다 풍성해지는 풀꽃제가 되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우리학교는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으로, 1991년 교사 10명과 학생 20명으로 시작하여 문을 연 이후, 학력 취득을 위한 교육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2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