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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9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들어가…

성과부진, 유사중복 사업 등 삭감, 민생 관련 예산은 적극 지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 심사는 11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일간 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5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한 후 마지막 날인 12월 6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2월 9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의결됨으로써 최종 확정하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를 살펴보면, 경상북도가 9조 6,355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8조 6,456억원 보다 9,899억원(11.5%)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8조 4,450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8,654억원(11.4%), 특별회계는 1조 1,905억원으로 1,245억원(11.7%)이 증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4조 5,76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4조 5,377억원 보다 384억원(0.8%)이 증가했다.

 

나기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경북도의 재정여건을 보면, 일자리 창출 및 복지지출 등 소요 증가로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늘어나는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감소, 국세 증가세 둔화로 인한 지방교부세 정체 등 전반적인 경기불안요소가 내재돼 있어 재정여건은 한층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로 인해, 내년도 예산안은“선심성․전시성 사업이나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해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예산심사 방향을 밝히며

 

특히, “도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 관련 예산이나,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대해서는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는 12월 3일과 5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역방송사를 통해 도내 전역에 생중계 된다.

 

먼저, 3일에는 일자리경제산업실, 농축산유통국, 건설도시국 등 도 소관 3개 실국에 대한 예산안 심사가 방송되고, 5일에는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상황이 실시간으로 도민의 안방에 전달된다.

 

아울러 도민의 입장에서 볼 때 내년도 도와 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핵심시책사업과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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