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구광역시

대구시.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 수행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식’이 11월 26일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 물산업의 중심인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지난해 6월 제정된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설립돼 물 분야 자재․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인증 전문성을 높이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박천규 환경부 차관, 강효상 국회의원,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민경석 초대원장, 환경부, 대구시, 한국환경공단, 국내 물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도용제품의 위생안전인증(KC인증)을 비롯한 물 분야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인․검증 업무와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수행,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과거 셀프인증 등의 논란으로 인해 기존 국내 물분야 인증기관의 공신력이 낮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과 같이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민경석 초대원장을 포함한 29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인증원은 기존 인증제도의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및 수처리제 위생안전인증 등 인증업무를 확대해 나간다.

 

 

환경부로부터 ‘물산업 표준화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물산업과 관련한 제품 및 기술의 국내․해외 표준개발 및 보급에 힘쓰며,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조기에 앞당기도록 지원한다.

 

또,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 및 싱가포르 수자원공사(PUB)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공동표준개발 및 상호인증을 위한 사업을 추진 국제적인 수준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한다.

 

민경석 초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저는 열심히 하지 않고, 정확하게 확실한 일들만 골라서 잘하겠다. 앞으로 한국물기술인증원의 발전에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저는 열심히 뛰겠다. 그리고 항상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효상 의원은 “대구 유일의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으로서 이룬 가장 큰 쾌거이자 자식과도 같은 귀중한 성과이다.”며 물기술인증원 유치 활동을 되돌아봤고, 추경호 의원은 “물산업이 살아야 대구경제가 살고,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 대한민국 경제도 살리고 달성 경제도 살리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여러 도시를 다녀 봤지만 대한민국 물산업 클러스터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인프라를 갖추었다.”며 “한국물기술인증원 출범을 통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1조원, 신규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 고 야심차게 말했다.

 

한편, 물산업클러스터는 물관련 연구개발과 실증화, 제조공장을 포함한 180여개의 물기업들이 들어서게 되며, 현재 기업집적단지에는 롯데케미칼, 피피아이(PPI)평화 등 27개 물기업을 유치해 2,392억 원 기업 직접투자, 947명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