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국방부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관련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이하 ‘시민의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의견 조사’에는 독립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와 시민참여단, 시민의견 조사 과정을 대행하는 한국리서치(이하 ‘전문업체’)가 참여해 2박 3일 합숙으로 진행된다.
'시민참여단’은 주민투표 및 이전부지 선정방식(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의 핵심 주체로서, 이전후보지 주민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을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해 개별면접 조사 방식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했다.
첫째 날 참가 등록 후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이론 및 군 공항 이전사업 등 일반적인 내용에 대한 소개를 하고, 둘째 날에는 그 동안에 지자체간 논의된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에 대한 정보청취, 학습, 분임토의 등을 통해 향후 설문조사에 필요한 지식을 충분히 파악하여 깊이 생각하고 상호 논의를 하고, 셋째 날은 마지막 분임별 토의와 전체 토의를 거친 후 4개의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1개의 방식을 채택한다.
이어 12월 초(예정) 의성군, 군위군 주민 대상 공청회를 거쳐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한 뒤,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