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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군보건소,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 조성 힘써

축산면 도곡2리 주민, 치매보듬마을사업 대만족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올해부터 축산면 도곡2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하고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펼쳐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하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 마을 만들기가 목표다.

 

 

영덕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일 영덕경찰서와 연계하여 도곡2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보행차, 오토바이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지를 붙였다. 16일에는 주민들이 다함께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치매예방마술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은 이 사업이 시작된 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치매환자와 가족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알게 되었으며, 자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더욱 화합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옥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으로 마을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며 이 사업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홀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사회 전체가 치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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