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지난 9월 10일 착수한 월성3호기 제17차 계획예방정비기간(‘19.9.10 ~ ‘19.10.25)중 증기발생기 4대에 설치된 총 264개의 습분분리기 중 19개에서 침부식 열화가 발견됨에 따라 월성3호기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연장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0월 19일 지난 9월 10일 착수한 월성3호기 제17차 계획예방정비기간(‘19.9.10 ~ ‘19.10.25)중 증기발생기 4대에 설치된 총 264개의 습분분리기 중 19개에서 침부식 열화가 발견됨에 따라 점검 및 교체를 위한 정비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상세일정은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증기발생기 내 습분분리기는 증기 속의 습분을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증기발생기 습분분리기 전량(264개) 교체를 포함한 복구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증기발생기 자체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면서
“습분분리기는 증기발생기 2차측* 상부에 위치한 비안전등급 기기로, 상부덮개 손상이 방사성 물질을 외부로 유출하는 안전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2차측은 방사성물질의 냉각재가 순환하는 계통이 아닌 일반 물(순수)과 증기가 순환하는 계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