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주시

상주시, 둥시감 주홍빛으로 물들다

감 풍년으로 마을마다 주홍빛 물결 이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전국 최대의 떫은 감 생산지인 상주가 집집이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는 둥시감 주홍빛으로 물들고 있다.

 

둥시는 예전에는 분시, 원시, 먹시 등으로도 불렸다. 어원은 둥글다에서 온 ‘둥’과 감나무의 한자어 ‘시(柿)’의 합성어다. 감이 둥근데서 유래됐다. 둥시는 상주곶감의 재료로 쓰인다.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감은 일반감에 비해 당도는 4배, 비타민A 함유량은 7배, 비타민C 함유량은 1.5배 높다. 상주 감으로 만든 상주곶감에는 100g당 에너지 216kcal, 탄수화물 중 당질 45g, 섬유 3.0g, 비타민A 7,483IU, 비타민C 45㎎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뿐 아니라 혈액 응고 저해물질인 글루코스와 갈락토스로 구성된 다당류가 있고 항 혈전작용과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스코폴리틴(Scopoletin)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전국최대 떫은 감 및 곶감 생산지 상주시는 명성에 걸맞게 주요 도로변에 2,000여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가 조성되어 상주시에서만 볼 수 있는 가을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올해는 감 작황이 좋아 상주의 마을마다 주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고 관광객이 찾아와 곶감의 본향인 상주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