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 연합회(회장 박미성)가 9월 19일 다산초등학교에서 한여농 회원과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우리쌀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초등학교 학부모 참관수업 일정에 맞춰 진행됐으며, 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 연합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이용한 여러 가지 음식을 선보였다.
또한 쌀을 이용한 호박죽, 식혜, 인절미, 송편, 백설기, 약밥 등 과 같은 전통음식 및 묵은지말이, 깻잎쌈밥, 떡꼬치 등 다양한 레시피를 이용해 만든 음식을 전시 및 시식하며, 비빔밥 만들기 체험행사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가는 어린이들의 입맛에 우리 쌀의 우수성과 영양, 맛을 소개함으로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형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농민의 역할이지만 그와 더불어 우수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일 역시 농업인의 의무”라며, “오늘처럼 우수 농산물 홍보행사를 매년 빠지지 않고 운영하는 것에 박미성 회장을 비롯한 많은 한여농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오늘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살맛나는 농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한여농 고령군연합회는 120여명의 회원이 전문경영인으로서 농업경영의 합리화와 과학화 및 여성농업인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조직됐으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주체이다. 또한 농촌 문화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봉사활동과 영농신기술 습득으로 강소농으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