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주시

상주시, 국내육성 포도 품종 ‘충랑’ 첫 수출길 올라

상주시, 우리 포도 품종 우수성 세계에 알린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포도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는 9월 18일 모동면 대한포도농업회사법인(대표 노병근)이 지난 17일 회원 농가와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랑’ 포도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길에 오른 충랑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함께 보급한 국내 육성 포도 품종이다.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2년간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보급했으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옥천포도연구소에서 육종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씨 없는 포도로 과즙이 풍부하고 기존 캠벨얼리의 향을 가져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소비자 선호형 품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격이 기존 캠벨얼리의 2∼3배에 달해 농민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18년 설립된 대한포도농업회사법인(대표 노병근)은 2019년 선별작업장 200m² 준공했으며 올해 첫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날 0.64톤(640만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간 총 20톤(2억원)을 ㈜창락농산(대표 나영호)을 통해 수출할 예정이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충랑은 소비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발돋움해 농가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