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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남대의료원 노사. 사적 조정 진행 합의

조정인 2명 선임, 조정안 수용여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고용노동청과 노동조합, 영남대의료원이 6일 조정인과 조정 기간, 조정 진행에 합의하여 '사적 조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사적조정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따르면 오길성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최성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2명을 조정인으로 선임하고 노사는 구체적인 조정절차나 방법 등 조정진행에 관한 모든 사항을 조정인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또, 조정기간은 2019년 9월 17일부터 27일까지로 하고 조정인은 조정기간 이내에 조정안을 제시하되 수용여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조정회의 1차 회의는 9월 17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영남대의료원 노조측은 “13년간 제대로 교섭이나 대화조차 진행되지 못한 노조탄압과 해고자 문제 등에 대해 조정위원을 둔 가운데 노사가 교섭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영남대의료원은 고공농성 중인 해고자의 요구에 대해 진정성 있게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며 문제 해결이 제대로 이루어 질 때까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일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들이 고공농성 돌입하자, 7월 3일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이 의료원을 방문해 ‘사적 조정’을 제안했으며, 지난 9월 3일 대구고용노동청은 사적 조정의 제안에도 논의에 진척이 없자, 사적 조정 진행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노사 양측 대표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6일에서야 사적조정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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