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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내 토종 씨앗 중요성 홍보 및 보존 앞장

토종씨드림과 씨앗 나눔 행사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국내 토종 씨앗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토종씨드림과 함께 지난 8월 31일 경북 영주시 한살림매장에서 씨앗(종자)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 기관으로 구성된 종자 보전 협의체는 “이번 행사는 지역 단위 공동체 행사 홍보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 제고를 위해 전국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토종 씨앗과 모종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씨앗 나눔 행사와 △세미나로 이루어졌으며, 세미나는 야생식물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정원 시드볼트운영실장이 시드볼트 소개와 대한민국 야생식물종자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무료 씨앗 나눔 행사에는 토종씨드림이 마련한 배추 모종과 토종 유채 씨앗, 토종 무 씨앗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마련한 냉이와 복분자딸기 씨앗을 나눠 주었다고 전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종자 보전 협의체 참여 기관인 토종씨드림의 연간 행사인 씨앗 나눔 행사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함께함으로써 행사의 홍보 효과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 발전 지원을 통해 종자 보전에 관한 국민 의견 수렴의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 종자 보전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등 앞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토종씨드림은 대한민국 역사와 얼이 담긴 토종 씨앗을 지키기 위해 전국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한 국내 최초의 토종 씨앗 보전 민간단체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는 2018년 5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국내 토종 씨앗을 시드볼트 종자 중복보존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전국 각 지자체에서 총 180여 작물의 토종 씨앗 약 6,150점을 수집했으며 정기 12회, 비정기 20회의 씨앗 나눔 행사(연간 5,000여명 참여)를 개최해 전국 씨앗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외 야생식물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지하터널형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로, 연중 항온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상태로 유지된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하며, 총 200만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종자 보전 협의체는 국립수목원 등 종자 관련 기관 총 19개소가 참여하며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종자의 지속적인 시드볼트 중복보존 △공동 종자 수집 △종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 △공동 자료 발간 등 국내 종자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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