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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영국 의원. 영남대의료원 문제 국가기관에 맡기자.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50일째 이어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와 영남대의료원 노조정상화 범시민대책위는 19일 오후 4시 영남대의료원에서 ‘영남대의료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의료원의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원직 복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여성 해고자 2명이 고공 농성에 돌입한지 50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살기 위해 올라갔다! 영남대의료원은 답하라!’, 노동개악 중단! 노조파괴사업장 진상조사·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영남대의료원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폭염과 태풍속의 고공농성과 문제해결을 위한 요구와 투쟁에도 영남대의료원은 진정한 대화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에 나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할 권리를 투쟁하기 위해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두 노동자는 웃으면서 내려와야 한다. 13년 전에도 이러했다. 노동조합만 책임 질 사람이 없다.”면서 “노조 파괴 재발 방지와 대책을 요구하며, 노조의 원상회복과 노조 파괴 사업장이 없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과 김태년 의료원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여영국 국회의원은 “의료원장의 말을 더 많이 들었다. 하지만 서로 시각차가 다름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이 문제 해결을 국정감사 전에 풀었으면 좋겠다. 공교롭게 추석이 지나면 바로 국정감사가 시작되니 추석 전에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의료원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 문제가 풀릴 때까지 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을 전했으며 “사적중재는 노사 대립의 연장선 밖에 되지 않으며, 노조도 의료원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이 문제 해결을 국가기관에 맡기자. 국가기관의 안도 어느 한쪽만 만족하는 안이 나올 수 없다. 국가기관이 제시하는 안을 양쪽 다 받아들이자.”고 의료원장에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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