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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어린이 환경 인형극 ‘데굴데굴 물꼬마’ 업그레이드돼 컴백!

빨강인형극장에서 14일부터 내달 7일까지 주 3회(1일 2회) 공연 시작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어린이 환경 인형극 ‘데굴데굴 물꼬마’가 더욱더 흥미진진해진 영상과 음악으로 업그레이드돼 돌아 왔다.

 

영주시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빨강인형극장에서 어린이 인형극 '데굴데굴 물꼬마'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시간은 수·목요일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토요일은 오전 11시, 오후2시 도시재생선도사업 구역(후생시장) 내 빨강인형극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부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에 선정된 ‘데굴데굴 물꼬마’는 영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호감의 하수처리장을 호감 이미지로 스토리텔링해 동화 이야기로 만들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형극은 주인석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연출은 조국원 씨가 맡았고 영주소백산예술촌(대표 조재현)이 주관해 클라우드컬처스, 극단영주가 공연제작에 참여했다.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물을 소중히 하는 인형극으로 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백산 계곡에 있던 물꼬마들이 엄마를 찾아 큰 강으로 모험을 떠나 사람들 세상에서 오염이 되고, 하수처리장의 기능들인 다섯 대왕을 만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맑은 물이 되어 고향인 강으로 되돌아온다는 모험이야기다.

 

 

올해는 어린이 환경교육장을 별도로 마련해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과 재활용 처리과정 등을 교육해 실생활에서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해 가족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주소백산예술촌 조재현 단장은 “올해는 더 새롭게, 더 짜임새 있도록 제작했다”며 “성인연극이나 뮤지컬 못지않은 준비 과정에 연출가를 비롯해 모든 스텝들이 환경문화예술 보급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만들었으니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데굴데굴 물꼬마가 환경이라는 대주제와 지역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정형화된 환경교육의 틀을 벗어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환경의식이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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