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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남대 의료원. 전향적인 자세로 고공 농성 문제 해결하겠다.

노·사·청 사적조정 통한 사회적 합의 따를 것.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태년 영남대 의료원장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사·청 3자의 사적조정에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전향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하며 노동청의 사적중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조의 요구사항인 원직 복직,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에 관해서는 “원직 복직은 노조에서도 방법이 없는 것을 알고 있다. 신규 채용이나 특별 채용은 현재 의료원 규정 상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사적조정의 합의 결과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회적 합의로 이루어지면 의료원 규정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7월 1일부터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영남대 의료원 소속 박문진 지도위원과 송영숙 부지부장이 노조 기획탄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노조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의료원 건물 옥상에서 무기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태년 원장은 노조측의 고공 농성자의 건강 검진과 안전장치에 대해서는 “여성 2명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어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매우 크다. 건강검진 2회 실시해 아직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화장실, 전기 등의 설치는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크고, 책임문제가 뒤따른다.”며 옥상 수도는 연장 설치했으며, 한 층 높이 낮은 안전한 곳에서의 농성을 바랬다.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의 노조 기획 탄압의 해명으로는 “지난 서류를 토대로 판단할 때 강제로 노조에서 탈퇴시킨 적이 없으며, 자진탈퇴 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창조컨설팅과의 계약은 단순한 자문 계약에 불과하며, 당시 2년 임기 의료원장, 관선이사 파견 체제에서 창조컨설팅과의 이면 계약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병원 로비의 농성과 각종 집회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의 항의가 빗발치지만 병원에서는 최대한 물리적 충돌을 피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노조와 노동청, 병원과의 3자 대화를 하루라도 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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