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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성매매방지 민·관협의체 발대식 개최

‘성매매 제로(Zero) 도시, 대구 만들기’ 위한 첫걸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성매매 제로(Zero) 도시, 대구 만들기’를 위한 첫걸음으로 9일 오후 2시 시청본관 2층상황실에서 민·관 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후속대책에 대한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면서 성매매집결지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4년 7월 취임과 함께 집결지 폐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성매매 집결지 정비 종합대책 수립(’15년 11월), 도원동 도심 부적격시설 주변정비 추진단 구성・운영(’16.9월), 대구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조례 제정(’16.12월) 등 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이로 인해 대구지역 성매매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여성인권 침해가 감소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으나, 대구 내 일반주택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풍선효과’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지난 7월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따른 성매매 방지계획’을 수립해 성매매 방지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총 19개 기관 24명으로 첫 실무협의회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6기에 시작된 성매매 집결지 정비가 민선7기 들어 마무리되어 뜻 깊고,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대구 내 타 지역, 특히 주택가에 성매매업소가 침투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성매매업소 등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성매매 제로 도시, 청정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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