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은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기간 중 오후 2시~4시 사이 2회에 걸쳐 약 11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수사(CSI)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는 최근 드라마, 영화 등에서 과학수사 분야가 많이 소개되고 있고, 그와 더불어 ‘CSI 효과’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과학수사 체험 기회가 많지 않아 여름 방학을 맞은 초등 1학년부터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각종 실험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체험 프로그램은 연령대 별로 조를 나눠 ▲과학수사요원이 범죄 현장에서 직접 착용하는 의복인 크린가드, 마스크, 멸균 장갑 등 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범죄 현장을 재현하여 루미놀 시약과 혈흔 반응 실험, ▲특수 약품을 이용한 지문 현출 채취 실험, ▲거짓말탐지 검사 체험, ▲법의인류학(인체골격) 체험, ▲CSI 버스 소개 ▲시뮬레이션 사격장 체험 등 분야별 테마로 나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고 전했다.
과학수사 체험 프로그램 1회 차에는 학생과 학부모 50여명, 2회 차에는 학생과 학부모 60여명 등 모두 11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학생 77명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고취시켰다고 덧붙이며
학생들에게 과학수사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꿈과 희망을 부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