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황천모)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축산분야 피해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는 8월 7일 폭염에 따른 축산분야 피해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축산농가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함께 각 농가에 축사시설 및 가축사양관리 방법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육시설 환풍을 비롯해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로 복사열 방지, 그늘막 등 차광시설 설치, 권장사육 밀도준수, 출하 임박 가축의 신속한 출하 등과 깨끗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는 관내 폭염 추정 폐사수가 돼지 125두, 닭 6,000수로 파악됨에 따라(2018년 폭염 추정 폐사수는 소 8두, 돼지 393두, 닭 196,200수) 예비비 7,714만 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를 7일 읍면동을 통해 공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종별로는 △양계 83농가 △양돈 57농가 △낙농 30농가 △양봉 495농가이다.
상주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 폭염 피해에 가입한 농가는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만큼 재해보험 가입과 가축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