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찜통교실도 없애고 에너지 낭비도 없애기 위해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통해 학생들이 찜통 교실에서 수업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운영 여부 ▲에너지절약 교육 실시 여부 ▲에너지지킴이 지정 여부 ▲학교 실정에 맞는 적정한 실내온도 설정 등이다.
또한, 빈 교실이나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거나 공공기관의 적정이하 온도 설정 등 에너지 낭비도 점검한다.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 “여름철 찜통교실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전기요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 실태 현장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건물은 난방온도 18℃이하, 냉방온도 28℃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제14조에 의거 학교교실(유치원 포함, 학생들이 수업하는 장소에 한함), 도서관, 민원실, 교육시설(단, 사무공간제외) 및 미술품, 전시실, 전산실 등 특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장소 등은 예외적으로 자체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