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이 화물차로 인한 대형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보교류 소통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7월 9일 경주에서 사업용 화물운수업체 관계자와 함께 해당 경찰서 및 지자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로 인한 대형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182명 중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가 29%(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는 휴가철 차량 이동이 많은 시점을 앞두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간담회는 7월 중 지역 내 화물업체 수가 많은 경주, 포항, 구미 등 6개 지역을 직접 방문, 간담회를 통해 경각심을 제고함과 동시에 8월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화물차량 이동이 많은 장소 위주로 속도제한장치해체, 차고지 외 밤샘주차, 적재불량 등에 대한 단속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업용 화물차 사고 사례・업체별 법규위반 의심 사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 대책에 대한 토의와 운영 중 애로사항등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화물차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항상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졸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