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6월 21일 경북 상주에서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현장접점부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변경(邊境)의 혁신(革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변경의 혁신 토론회’는 직원이 혁신의 주체가 되는 조직문화 정착과 현장접점에서 애로사항, 잘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5월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각 지역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농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의 발굴과 전파, 현장직원의 안전 상황 점검 등 근로여건 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토론에서는 일자리 창출 분야와 지역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역할에 대해 경영진과 현장접점부서 직원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의견교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지역본부에서 추진 중인 상주지역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 2개 프로젝트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도 이어졌다.
2개의 프로젝트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융복합산업화를 통한 지역 내 순환경제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전사적 차원에서 협력체계를 만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인식 사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수혜자인 지역주민의 수용성과 현장에 적용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민·농어업인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장 접점에서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농어민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현장별 맞춤형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농어촌 지역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최근 사회적 가치와 경영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 방식, 즉, 경영(經營)보다는 공영(公營)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