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영주시

영주시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선비문화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안향선생 육훈정신 콘텐츠화 필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순흥면 소수서원ㆍ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일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사장 장욱현)은 148아트스퀘어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유림단체 대표, 시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분과 위원, 시민 시정평가단, 축제 관계자 및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 결과보고 후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축제 평가는 (사)한국축제포럼이 맡은 가운데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선비문화를 쉽게 즐기며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 전시, 경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그늘막, 평상 등 쉼터 조성과 야간조명, 셔틀버스 운행, 청결한 축제장, 행사진행요원의 친절한 응대 등 기존에 부족한 관광객 편의시설과 서비스의 질이 향상됐다.

 

 

제시된 발전방안은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단순 조선시대 등 시대성 부각과 선비문화 재현이 아닌 선비정신을 현대사회 고유정신으로 재해석하며, 지역의 대표 선비인물인 안향선생의 육훈정신을 핵심내용으로 선비의 의미성을 구체적으로 콘텐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 및 콘텐츠는 안향선생의 육훈을 현대사회 리더십으로 전환시키고 과거시대 육훈과 현대사회 육훈을 융합시킨 신규 킬러 콘텐츠 개발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축제 장소 관련해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등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선비정신 관련 장소에 공간적 감성을 콘텐츠와 연결시킬 수 있는 테마공간 구축이 필요하며, 몽골텐트 등 인위적 시설물을 지양하고 고택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시설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축제 마케팅 분야는 매년마다 바뀌는 축제 홍보 이미지와 개최시기에 대해 홍보의 효율성이 떨어짐을 지적하며, 앞으로 축제 브랜드 개발, 축제의 공통 이미지 제작 및 개최시기 정례화 마련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욱현 이사장은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축제의 내실화를 기해 앞으로 만들어질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한국선비문화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