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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보건대학교 김영재 교수. 헌혈유공자 금장 포장증 수상

헌혈증 50장 한국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과 김영재 교수는 2004년부터 헌혈을 해 지난 5월 50회를 달성해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자 금장 포장증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50회 이상 실시한 사람에게 주는 특별한 상이다. 그는 고등학생 때 단체헌혈을 시작하면서 헌혈과 첫 인연을 맺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하면서 환자를 통해 헌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김 교수는 본격적인 헌혈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 교수는 "헌혈은 진정한 이웃 사랑이다. 규칙적인 헌혈에 대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어플을 이용한 사전 헌혈예약을 이용 해보라."고 추천했다. 헌혈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문자나 알림 톡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헌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규칙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대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백혈병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와 장기기증을 서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50번째를 포함해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50장을 병원에서 필요한 환자들과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김 교수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지에 따라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실천이자 고귀한 사랑으로 생명을 나누는 봉사"라며,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력이 되지 않을 경우 헌혈은 간단하게 봉사하는 방법이면서도 작은 대안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학이 지역사회 봉사를 중요시 여기고, ‘실천적 봉사인’을 대학의 3대 인재상으로 선정한 이유도 같은 의미라며, 대구보건대학교의 헌혈 전도사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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