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이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현장 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6월 10일 6월에도 교통사망사고 감소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교통안전 현장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청 관계자는 “지방청은 지난 5월부터 교통사고 분석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결과 교통사망사고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5월 사망사고 사망자 수는 29명로, 이는 지난해 대비 10명이나 감소해 25%의 감소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북지방청 최근 3년간(‘17～19.5월) 교통사망사고 분석에 따르면 시외권(68%)에서 60세 이상 고령자(59%)들이 보행중(29%)이나 이륜차 운전중(14%)에 화물차(42%)와 충돌하여 사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지방청은 단속, 홍보, 협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책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집중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정책들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고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1회(금요일 오전) 시외권 사고 다발지역 및 상습위반지역 중심으로 교통경찰･지역경찰･교통전담중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방청 주관 중요사고 요인행위 위주의 도내 일제 단속 및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이륜차, 화물차, 보행자보호의무위반에 대한 단속에 집중하면서, 이륜차 안전모 및 전단지 배부, 화물차 및 경운기 후부반사지 부착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경찰서별로도 자체 분석에 따라 필요한 시간 및 장소에서 주 1회 추가로 단속 및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서 교통주무 과･계장이 이통장협의회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주변 경로당에도 지역 파출소장과 함께 방문해 관내 사고 사례, 사고예방 방법을 교육하며, 이와 함께 경찰서별 지역교통안전협의체를 개최해 교통안전 시설 개선, 홍보 등 각 기관별 역할에 따른 예방활동을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에 호응이 좋은 찾아가는 장날파출소, 권역별 싸이카 및 교통전담중대 운영 등 그간 주요 추진 사항들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통해 내실있게 지속 추진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