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복지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5월 7일 의성읍 맞춤형복지팀이 올해 2월부터 4월(3개월간)까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한 원스톱 맞춤형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기초생활보장 신청안내 외 35가지 공공복지서비스와 민간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상담실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과 어렵고 복잡했던 복지정보를 알기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함께 누리는 義로운 공동체형성을 위해 의성군이‘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상담실은 의성군 보건소 방문간호팀 및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매주 2~3회 관내 47개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복지서비스 안내·현장접수, 당뇨·혈압, 치매조기선별검사 등을 병행하여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로당에서 건강문제와 자녀의 실직문제 등을 상담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개인적인 문제를 마음 편하게 상담 받지 못했다. 이렇게 고민을 들어주니 꼭 해결되지 않더라도 마음이 후련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신우 의성읍장은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상담실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 발굴과 신속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읍 맞춤형복지팀은 ‘19년 현재 총 958명의 어르신에 152건의 복지 상담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찾아 민간복지서비스 연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