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관광이 자원봉사다, 강원도로 놀러가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김성조 사장) 임직원들이 산불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임직원들은 4월 23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과 생업현장에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지원활동은 공사가 당초 계획한 경북의 ‘내고장 바로알기’견학 장소를 최근 산불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속초 및 강원도 일대를 찾아가는‘강원도 둘러보기’ 행사로 변경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찾은 공사 임직원들은 먼저 이재민대책본부가 있는 속초종합운동장을 찾아 공사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긴요하게 쓰일 식생활용품인 라면 100박스, 햇반 100박스, 김 10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이번 산불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을 찾아 산불피해로 침체되어 있는 강원도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피해지역 상인 등을 위로하기 위해 “관광이 자원봉사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관광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피해지역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건어물과 특산품 등을 구매하는 사랑의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한 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안전하고 빠른 재해복구와 생활안정을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침체된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경북도민이 강원도를 찾도록 독려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장 실효적 지원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