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위원장과 권영진 시장, 배지숙 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 및 구·군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협약식은 신청사 유치 과열현상이 보이고 갈등과 분열로 신청사 건립이 좌초될 우려에 따라 개최된다.
각 기관장은 신청사 건립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례에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사 예정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또, 모든 유치활동은 제도적인 범위 안에서만 시행하고 과열유치행위는 자제함으로써 공정한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공론화위원회가 시민 공론과정을 거쳐 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을 결의하게 된다.
김태일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1차 회의 때 “최종 결정은 오로지 시민(시민참여단 250명)이 하며, 공론화위원회는 그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평가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할 의지를 내보였다.
또, “지역 사회가 분열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신청사 건립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여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면서, 시민들이 즐겁게 신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행정공간으로 신청사가 건립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