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재활용품을 가정에서부터 분리배출토록 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단독 및 다가구 주택 65,000세대에 가정용 재활용 수거봉투 130,000매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재활용 UP 투명봉투 배부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非)공동주택에 투명 봉투 50리터 2매씩 지급함으로써, 캔·플라스틱 등 혼합 배출되기 쉬운 재활용품목의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수거 시 투명재질로 인한 폐기물의 성상확인으로 분리배출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상자, 스티로폼 등 생활 속 폐기물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시행하는 재활용 UP 투명봉투가 가정 내 분리배출 독려효과는 물론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를 평가한 후 향후 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버려지는 자원의 순환이용을 촉진·극대화하기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통(通하)는 분리수거대’, ‘캔·페트 자동수거장비 운영’ 등 선제적인 재활용 환경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재활용 UP 투명봉투 배부사업’으로 재활용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분리배출의 실효성을 제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생활속 쓰레기 발생억제를 기대한다.”면서 “그린도시, 클린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