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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봄날의 멋진 동행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장애인의 날 기념식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더불어 행복한 사회’조성 계기 마련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 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4월 1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장애인복지단체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8백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포항명도학교 한울오페라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환영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봄날의 멋진 동행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란 주제로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날 김천시 박희만(69세, 남) 씨는 지체2급 장애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구미시 송춘(50세, 여) 씨는 5년간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은 국제연합(UN)이 1981년을 ‘세계장애인의 해’로 제정 시행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81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이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다.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한편 경북도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반조성을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만18세 이상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에 자신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 기반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장애인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17.12, 포항)해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해부터 장애인이 불편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보조인력을 갖추고 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로 안동의료원을 지정해 4월 22일 개소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경북을 위해 이웃사촌복지체계로 신뢰와 정이 깊어지는 주민공동체를 만들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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