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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령군, 오는 22일부터 대가야광장 추가 발굴 조사 시작

보존조치 해제 시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기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은 4월 17일 대가야읍 대가야광장 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밀발굴조사가 오는 2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가야광장은 구)고령경찰서가 위치한 곳으로 경찰서를 외곽지로 이전하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포함되었음이 확인돼 긴급 구제발굴 조사가 2004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수혈주거지1동, 담장열3기, 건물지2동, 추정측간1기, 수혈2기, 폐와무지4기 저습지1개소 등의 유구와 함께 토·도기류, 와·전류, 자기류 등 440여점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관아 및 객사터 추정지로서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 완전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장문화재 보존조치를 결정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최중심지에 위치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지역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용이 요구됐지만 현재까지 문화재 보존조치로 인해 사업추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2018년 12월 본 광장의 매장문화재 보존조치 해제를 문화재청에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미 발굴된 부분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해제여부를 판정하겠다는 보류결정이 내려졌다.

 

추가 발굴조사는 4월 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추가 발굴조사에 따른 주차장 사용이 통제된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령군은 이번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대가야읍 지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보존조치가 해제될 경우 역사유적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행정·경제·문화 등 주요시설이 밀집되어있는 중심가인 만큼 관광객의 도심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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