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이 산불위기경보가 ‘경계’로 발령됨에 따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연장 운영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4월 12일 전국적인 건조특보 지속과 강풍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4월 15일에서 4월 30일까지로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주간(4.1~4.7) 부산, 대구, 포항 등 영남지역에서는 총34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38ha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관내 산불발생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연장운영에 따라 지역 산불방지 대책본부상황근무와 산불예방 활동 강화는 물론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소각 행위 예방을 위해 주말 전 직원 기동단속 기간도 4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면서
“산불을 낸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