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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주시, 꽃놀이하며 봄을 즐기다!”

왕산역사공원에서 삼월삼짇날 풍습 재현 행사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옛 선조들이 즐기던 놀이풍습을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4월 11일 상주왕산역사공원에서 삼월 삼짇날 풍습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사)상주예절다도교육원(원장 최선희) 주최로 마련된 이날 삼월삼짇날 풍속 재현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연희단 ‘맥’의 식전 공연과 시 낭송으로 봄을 맞고, 천신례(오방의식다례)를 통해 만물의 조화를 담고 있는 동서남북 중앙(오방)으로 차를 올려 상주시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했다. 2부에서는 화전굽기 경연대회와 찻자리 및 다식 체험이 펼쳐졌다.

 

 

상주예절다도교육원 관계자는 “삼월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이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하는데, 이날 들판에 나가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며

 

“삼짇날은 봄을 알리는 명절로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옛 조상들은 파릇한 새싹과 봄꽃이 피기 시작하면 야외로 나가 화전을 지져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차를 마시며 자연을 즐겼다. 삼짇날이 지나면 본격적인 영농 철이라 쉬지 못하는 아쉬움에 눈물지었다는 어머니들의 얘기도 전해진다.”고 말했다.

 

최선희 원장은 “찹쌀반죽에 진달래나 국화 등 먹을 수 있는 꽃을 붙여서 납작하게 지진 전 또는 떡이 화전이며, 봄에만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옛 풍습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색다른 체험이 됐을 것”이라며 우리전통 놀이 보존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봄을 맞아 자연을 벗삼고 풍류를 즐겼던 옛 조상들의 세시풍속을 이어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방은 동서남북 중앙을 음양오행으로 볼 때 동은 청색이다. 목(木), 서는 백색으로 금(金), 남은 적색으로 화(火), 북은 흑색으로 수(水)에 해당되며 중앙은 황색으로 토(土)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