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푸른숲 조성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의성군은 3월 21일 경상북도와 함께 의성군 금성산 일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장경식 도의장, 김영수 군의장, 군민과 학생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바람 행복경북!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깨끗한 숲, 행복한 경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1천8백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해 3ha의 산림에 산벚나무, 대왕참나무 등 4,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와 더불어 석류와 대추나무 3천여본의 묘목을 나눠 주는 내나무갖기 행사도 병행해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나무심기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다산(多産)과 풍요의 상징인 대추나무를 기념식수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 했으며, 편백나무 미니화분 만들기, 숲 해설, 얼굴 꽃그림 그리기(페이스페인팅), 나무심기 인증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체험 교육을 통해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소중한 계기도 가졌다.
김주수 군수는 “나무를 심는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과 같은 엄청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산림보호에도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 산림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른 시점에 식목일을 맞아 온 국민이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