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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청출입기자단, “천년고찰 봉정사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다!”

도청 출입기자단, 세계유산 봉정사에서 1박 2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 기자단 15명이 마음과 몸을 힐링하기 위해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의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들이 찾은 천등산 봉정사는 지난해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7곳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13번째 세계유산이다.

 

 

먼저 기자단은 21일 오후 5시경 봉정사 템플스테이 숙소인 설법전에서 입재식을 가졌다. 이어 저녁예불 후에는 호흡 명상체험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행사 첫날 이들을 반갑게 맞아 주신 주지 도륜스님은 “호흡을 한다는 것은 생각을 일념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며 “인생을 여유있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호흡명상을 아침, 저녁으로 반복하라”고 주문했다.

 

 

다음날에는 오전 4시 새벽예불에 이어 108배와 명상, 수계식과 산내 암자를 둘러보며 ‘느림’과 ‘비움’의 시간도 가졌다.

 

수계법사인 회주 호성스님은 “오계는 스스로 자신을 지키며 가르치는 것”이라며 “이 모두가 자기 발견의 길이며 해탈의 문”이라고 설했다.

 

또 “잘난 사람은 겸손하고 부족한 사람은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봉정사의 맑은 정기를 듬뿍 담아가 세상을 밝히는 언론인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가 종교 이상의 의미를 가진 문화 그 자체로 인정한 사찰 봉정사는 만세루(덕휘로)로 시작되는 경내 대웅전과 극락전, 몇 채의 요사채, 3층 석탑으로 어우러져 있다.

 

맞배지붕의 극락전은 국보 15호로 우리나라 현존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부석사 무량수전 보다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경내 대웅전과 화엄강당, 고금당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부속암자는 서쪽에 지조암, 동쪽에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영산암이 있다. 특히 영산암은 자연 친화적이며 유가적 생활공간과 닮은 특이한 불교암자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도륜 스님은 “문화관광적으로 봉정사의 4계를 AI·VR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경북관광의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오는 4월 17일부터 5일 간 세계유산 봉정사, 하회마을 등에서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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