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월 20일 경북도지사(이철우)가 의성을 찾아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식, 현장소통간담회, 독립유공자와 비안면 쌍계리 경로당과 농업 6차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철울 도지사는 첫 방문지로 ‘2016년 뉴-베이비붐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한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안계면 용기4길 49) 개소식’에 참석하여 센터라운딩과 엄마와의 대화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촌지역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로 장소를 옮겨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김수문·임미애 경북도의원, 의성군의원, 의성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도정 및 군정 주요현안 설명 후 군민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지며 민생현장의 목소리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경상북도 독립만세운동 시발지인 의성군 비안면을 찾았으며, 도내에서 유일 생존 애국지사인 배선두 선생의 자택을 방문하여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리고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 인근 쌍계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마을주민들과 호국의 고장으로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인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마지막 행선지로는 새로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의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 6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의성 산수유·홍화 명품화 사업장인 의성농산영농조합법인을 찾아 6차산업 관계자와 청년농업인으로부터 사업 현황,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 등을 확인했으며, 1차 생산품인 농산물과 2, 3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의성군만의 새로운 고수익 창출 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농업 6차 산업의 현장과 활기 넘치는 청년농부들을 만나면서 소멸위험지역에 대한 걱정보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앞으로 의성의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과 지역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주수 군수는 “소멸위험지역 극복을 위해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의성군을 방문해 주신 이철우 도지사께 감사드린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긴밀한 공조 협력을 통해 사라지는 농촌이 아닌 살아나는 농촌의 발상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