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라

태극기 부대 합동연설회장 완전 장악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앞둔 18일(월) 오후 대구 엑스코 앞에서 대구·경북 지역 정당 및 시민단체 66개가 주최한 5.18 망언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지난 8일 개최된 ‘5.18 진상규명 공청회’에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5.18 민중항쟁의 사실을 왜곡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국민의 피땀어린 역사를 통째로 부정한 역사적 망발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꼬리자르기와 정치쇼를 하고 있다. 더 이상 당규를 이유로 국민적 요구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는 5.18망언 의원들을 제명하고,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은 해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하지만 김진태 후보를 지지하는 대구우파시민연합과 태사단 등 태극기 우파 단체는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좌파는 물러가라.”,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외치며 기자회견장에 난입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펼쳐졌다.

 

자유한국당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자칫 ‘이념 논쟁의 장’이 돼 버리고, 야유와 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세 후보 중 어느 누가 당대표가 되든 향후 자유한국당을 제1 야당으로 잘 이끌어 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