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가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과 소중한 생명을 나누기 위해 2월 14일 시청 앞 마당에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 행사’를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헌혈행사는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 등으로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동절기 학생들의 겨울 방학, 설 연휴 등으로 수혈용 혈액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직원들이 “생명 나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시는 매년 혈액 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와 하절기에 각각 한 차례씩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시민과 경산시청 소속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하여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앞서 2018년 하반기에는 55명이 헌혈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헌혈에 참여하신 분들은 “헌혈증서와 기념품도 받고, 사회복지 자원봉사 4시간도 인정받았다. 또한 혈액형, B형간염 항원, C형간염 항체, 간기능검사 등 8종의 헌혈 전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도 알아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안병숙 보건행정과장은 “헌혈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기도 한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생명 나눔 운동인 헌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희망하시는 시민 여러분은 헌혈의 집 또는 헌혈버스를 이용하여 개인 및 단체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